플랜트노조 임금협상 최종 조정 돌입
플랜트노조 임금협상 최종 조정 돌입
  • 지정운
  • 승인 2011.07.18 09:39
  • 호수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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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플랜트건설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 지부(지부장 김재우ㆍ이하 전동경서 건설노조)’가  사용자측과 임금 협상의 막바지 조정 절차에 돌입해 추가 협상을 통한 막판 타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동경서 노조는 “지난 11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서 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한 끝에 18일까지 조정 기간을 연장한다는 데 막판에 서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18일 지노위에서의 최종조정회의를 남겨 둔 가운데 16일 파업 찬반투표를 결행, 이번 조정기간에도 협상이 결렬되면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동경서 노조는 ‘기계 설치 기능공’의 기준 임금을 지난해 12만 2천원에서 6100원 인상한 12만8100원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은 기계 기능공 기준 1000원 인상으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동경서 노조와 전문건설인협의회는 지난 4월 20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지난달 29일까지 10차 교섭을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같은달 30일 지노위에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