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되면 산불의 발생건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산불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등산객의 실화와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만약 산에서 산불을 발견할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바람방향을 고려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불길에 휩싸일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불기운이 약한곳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대피장소는 이미 타버린 곳, 저지대, 탈곳이 없는 곳, 도로, 바위 등으로 정한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낙엽, 나뭇가지 등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 엎드려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산불을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산불 예방요령을 알아보자
산행 전에는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여부를 확인하여 산불 위험이 큰 통제지역에는 산행을 하지 않는다.
입산시 성냥, 담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다.
취사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실시한다.
성묘, 무속행위로 불가피하게 불씨를 다루어야 할 경우 반드시 간이 소화장비를 갖추도록 한다.
산림 또는 산림과 인접된 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씨를 다루지 못하게 하고 산불조심을 당부한다.
입산통제 구역에는 출입하지 말고 불씨가 남아있는 담뱃불을 절대 버리지 않는다.
이처럼 우리에게 소중하고 귀중한 강산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산불조심에 앞장서서 실천에 옮긴다면 자손만대 아름다운 대한만국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광양소방서 광양119안전센터 진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