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동화 속 여행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오는 23~24일 양일간 가족 전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브레멘 음악대’를 4회에 걸쳐 공연한다.
뮤지컬‘브레멘 음악대’는 그림형제의 동명 동화가 원작으로, 당나귀, 암탉, 강아지, 고양이 등 늙고 쓸모 없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림받은 동물들이 힘을 합쳐 멋진 음악대를 만든다는 내용을 담았다.
‘브레멘 음악대’는 ‘넌센스’,‘맘마미아’등 초대형 뮤지컬들을 제작한 바 있는 무대 디자이너 및 무대예술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성인 뮤지컬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갖춘 점이 돋보인다.
특히 실제 독일 브레멘 시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한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무대 분위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캣츠’나 ‘라이온 킹’에서 볼 수 있었던 동물들의 특수 분장 형식을 도입해 배우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동물 캐릭터를 살렸다.
아울러 여타 뮤지컬과는 달리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선보이는 아카펠라와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의 연주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번 광양 공연에는 가수 유열이 제작자로 있는 유미디어 단원과 이다도시(음악대장역)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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