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시지부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광양경찰서, 피해 예방 공로 감사장
광양경찰서, 피해 예방 공로 감사장

농협 광양시지부(지부장 이두식) 직원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지난 19일 광양경찰서(서장 송기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해당 은행원은 지난 2월 초 다액의 수표를 인출하러 온 고객과 대화 중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하고 광양경찰서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 고객은 금감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범죄로부터 자산을 지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1억원 상당의 자산을 현금화해 전달하려고 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이라며 피해자를 어렵게 설득해 범죄피해를 예방했다.
해당 은행원은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자산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다양화·지능화되고, 피해액 또한 상상 이상으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들과 가장 먼저 대면하는 은행원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 예방에 광양경찰과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두식 지부장은 “우리 직원의 빠르고 정확한 판단과 대처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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