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직후 컷오프 예정
16일부터 민주당 경선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시작하는 등 공천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광양지역에선 예비주자 4명이 면접 심사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예비후보자 면접을 실시했으며 광양지역에서는 △권향엽 △서동용 △유근기 △이충재 등 4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후 6일부터는 1차 컷오프 대상자와 함께 경선과 단수, 전략공천 지역이 확정되고 오는 16일부터 경선이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고, 29일까지 지역 현장 실사 및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천 심사 기준은 서류면접·면접심사·여론조사 등을 바탕으로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능력 △도덕성 △적합도여론조사 △면접 등 총 100점으로 이뤄진다.
단수선정기준(현역은 경선 원칙)은 △1~2위 후보자 격차, 심사총점 기준 30점 이상 △여론조사 결과 기준 20%p 이상일 때 적용되며, 1위가 정치신인인 청년 후보자일 때 2위 후보자와 격차가 심사 총점 기준 30점 이상이거나 여론조사 결과 기준 10%p 이상일 경우에 적용된다.
경선 방식(역선택 방지조항 적용)은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선거인단 ARS투표 50+안심번호선거인단 ARS투표 50)로 이뤄진다.
한편 여수MBC와 목포MBC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서는 현역 서동용 의원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타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현역인 서동용 예비후보가 26%로 앞선 가운데 권향엽 예비후보와 이정현 예비후보가 12%로 뒤를 쫓았다. 이어 이충재 예비후보 10%, 유근기 예비후보 5%, 유현주 예비후보 5%, 정한중 교수 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수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4년 1월28일~29일 이틀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전화면접(100%)으로 진행됐으며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응답률은 1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