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경기, 한 골당 쌀 200kg씩 기부 약정
올 시즌 32골, 6400kg…누적 5만5800kg
배분위원회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배분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와 전남드래곤즈(사장 이광수)가 지난 12일 ‘감사나눔 희망 Goal’ 쌀 전달을 통해 연말연시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감사나눔 희망 Goal’ 쌀 전달식은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들에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희망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MOU를 채결해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쌀 기부는 전남이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가 각각 100kg씩 총 200kg의 쌀을 적립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 전남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2 13개팀 중 다득점 3위(55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이중 홈 18경기에서 32득점에 성공하면서 총 6400kg(20kg들이 320포대 1760만원 상당)의 쌀을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현재까지 총 누적량은 약 5만7600kg(20kg들이 2만8800포대)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이광수 전남드래곤즈 사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해진 쌀은 배분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지역 노인복지관,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그룹홈, 아동센터 등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들에게 전해져 이웃들을 위한 든든한 한끼가 될 예정이다.
이철호 부소장은 “감사나눔 희망 Goal 쌀 전달식은 광양제철소의 기업시민정신과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의 활동을 연계해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한다는 점에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광수 사장은 “홈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지역시민들과 광양제철소 그리고 홈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홈과 원정경기 모두 더 좋은 경기결과와 많은 득점으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경 이사장은 “올해도 연말을 맞아 이웃들을 위한 희망의 쌀을 전달해주신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에 감사하다”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