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선 회장 “장애우 어려움 되돌아 본 뜻깊은 봉사”
신광양라이온스클럽(회장 박정선) 회원 20여명이 지난 13일 성황수영장에서 열린 ‘2023 전남 광양 전국장애인수영대회’ 행사 보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 수영경기 특성상 봉사자는 사전 교육 후 선수대기실에서 선수들과 함께 수영경기장으로 입장해 선수가 벗어놓은 옷 바구니를 들고 선수가 대회를 마치고 나오면 선수와 함께 탈의실까지 동행하는 봉사활동이다.
한 회원은 “불편한 신체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영대회에 참가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수영대회에 참가한 도전정신으로 앞으로도 잘 이겨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회장은 “이번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애우들의 어려움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뜻깊은 봉사가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더운 휴가철임에도 함께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양시장애인수영협회 박준호 회장(강남병원장)은 “기쁜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를 해 주신 박정선 회장님과 신광양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장애인수영연맹 승인대회인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장애인수영연맹이 주관한 대회로 17개 시·도 선수단 600여명이 참가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진행됐다.
한편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1989년 3월 창립해 꾸준한 나눔으로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환경정화활동 △취임식 쌀기부 △해비타트집짓기봉사 △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 △사랑의 김장김치지원 △매월 저소득층 반찬 지원 △명절꾸러미 후원 등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