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윤동주·정병욱 글쓰기·그림그리기 대회…수상소감
제16회 윤동주·정병욱 글쓰기·그림그리기 대회…수상소감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6.18 21:51
  • 호수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쓰기 수상소감

글쓰기 대상 

광양제철중3  이소율
광양제철중3  이소율

저번 윤동주 백일장의 주제는 ‘별’이였지만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빛나는 별과는 아름다움이 비교될 만큼 어둡고도 제한적인 ‘그림자’였습니다. 저는 이처럼 암울한 그림자에 생명을 불어 주고 싶었습니다. 

‘물에 빠진 나이프’라는 영화에 영감을 얻어 익사하는 상황에서 청춘을 갈망하고 메마른 감정에 파도가 몰아치는 우리에게 그림자라는 심오한 존재를 아름답게 가꾸었습니다. 

이 공모전을 통해 그림자가 전하는 심미성과 예측 불가능한 상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어 좋았습니다. 나 자신을 믿고 몰입할 수 있던 시간이여서 행복했습니다.

 

글쓰기 금상 

광양 킹스스쿨고2 김지영 
광양 킹스스쿨고2 김지영 

그림자라는 주제가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라 흥미를 가지고 시를 쓰는 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변함없이 늘 옆에 있다는 점을 떠올려 저도 누군가에게 항상 함께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그림자로부터 위안과 편안함을 얻었던 것 같이, 제 주변의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제 시를 읽는 모든 사람들이 그림자처럼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금상

광양제철중3  양예원
광양제철중3  양예원

가장 먼저, 일제강점기 소망과 성찰을 노래한 윤동주 시인과 그 담담한 활자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낸 국문학자 정병욱을 기리는 뜻깊은 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림자를 주제로 글을 적으면서는 실제 경험에 영감을 두고 쓰는 것에 망설이기도 했고, 많은 의미를 담고자 하는 욕심이 추상적인 낱말들의 배열로 끝맺을까 염려하기도 했지만 후회를 보며 추억을 논한 글이 여러 사람 앞에 설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다가오는 따스한 계절과 더불어 더 많은 온기를 담은 글들이 세상에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금상

광양덕례초2  김소리
광양덕례초2  김소리

 

동생들이 놀 때 나도 놀고 싶었지만 참고 글을 쓰니 공부할 때처럼 집중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쓴 만큼 큰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책들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전을 쌓고 배움도 쌓고 지식이 많아져서 훌륭하고 멋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거지와 굶주리는 사람 등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림그리기 수상소감

 

그림그리기 대상 

광양 중마고3 이병훈
광양 중마고3 이병훈

저희 아버지는 회를 무척이나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가끔씩 망덕에 가서 회를 먹곤 합니다. 

회를 다 먹고 망덕포구를 바라보면 하늘이 어두워져 있고 별들은 빛나고 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그 별들과 망덕포구를 보며 사색을 즐기곤 합니다. 저에게 있어 망덕포구는 깊은 추억을 안겨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그림에 저의 추억을 생각하며 윤동주 시인의 원고가 항아리에서 나오고 하늘의 빛나는 별들은 나비가 되어 내려오는 이야기를 담아내어 보았습니다. 

그 이야기가 대상이 되었다는 소식에 저는 또 하나의 깊은 추억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림그리기 금상(고등부) 

광영고1 정세은
광영고1 정세은

제가 그린 그림의 내용은 정병욱 박사님과 그의 어머니가 윤동주님의 시집을  맞잡고 있는 장면입니다. 

윤동주님의 시를 교과서에서만 배우다가 이런 기회를 통해 또한번 좋은 시를 남겨주신 윤동주님께 감사 드리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쁨니다.

감사합니다.

 

 

 

그림그리기 금상(중등부) 

광양백운중3  장가연
광양백운중3  장가연

올해 벚꽃이 필 때 가족들과 함께 섬진강을 가 좋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놀러 다니며 즐거운 추억 몇몇 개와 사진들을 얻었습니다.  

그중에서 벚꽃과 배 한 척이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보고 거기서 영감을 얻어 사진을 찍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무리 예쁘게, 멋지게 그려도 가족들과 함께한 추억들은 못 따라가는 게 신기할 참입니다.

 이 기회에 가족들과 좀 더 독특해진 경험을 가졌습니다.

 

그림그리기 금상(초등부)

  광양마동초5 이정연
  광양마동초5 이정연

우리 지역의 의미있는 대회에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의 그림 주제가 ‘도와줄게 지구야!’ 였는데 최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긴 하였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저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