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광양에서는 교통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운전자가 사망하고 직장내에서 칼부림이 일어나는 등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광양경찰서와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께 광양시 옥룡면 초암교 인근에서 광양읍으로 향하던 오토바이와 진입하던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54)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국가산단에서는 직원들끼리 칼부림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 오후 4시 10분께 주임급직원 B씨가 파트장 C씨를 향해 커터칼을 휘둘렀다. C씨는 목에 큰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우발적으로 칼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중이다.
한편 지난 30일에는 광양읍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께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미 숨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