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용 前광양시 팀장, 시장 예비후보 등록
문선용 前광양시 팀장, 시장 예비후보 등록
  • 김호 기자
  • 승인 2022.03.14 08:30
  • 호수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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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통하는 광양시 행정…슬로건
20년 준비…답답한 시정 혁신할 것
문선용 전 광양시 팀장

 

광양시청 6급 팀장으로 근무해 오던 문선용씨(53)가 지난 3일 광양시선관위에 6·1 지방선거 광양시장 예비후보(무소속)에 등록해 출마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2년 간 광양시 공직자로 근무해 오다가 지난달 28일 명예퇴직한 문선용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20여년간 광양시장의 꿈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상식이 통하는 광양시 행정, 시민이 시장이 되는 광양시’라는 슬로건으로 민선 8기 광양시 행정을 이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30여년간 공무를 수행하면서 안타까운 상황, 답답한 시정을 많이 봐 왔다”며 “특히 실무자의 전문성이 통하는 행정이 아닌 시장의 일방통행으로 흘러가 버리는 행정에 한계를 느꼈고, 이를 외면하는 것은 공직자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상식이 통하는 광양시 행정이 되고 광양시민이 시장이 되는 광양시를 만들 수 있을지 프로젝트를 다듬었다”며 “이제 준비가 된 만큼 1700여 공직자와 합심해 광양시를 새롭게 설계해 보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핵심 3대 공약으로 △태인동 자연마을 주민 전체 이주(환경피해 해소) △고압송전선로 전체 지중화(전자파 피해예방 및 경관회복) △옥룡사 재건(광양 대표 종교시설 복원) 등을 내세웠다.

또한 △행정혁신 프로젝트 △시민 삶의 질 향상 아이템 △지역개발 및 현안사업 △문화관광 프로젝트 등의 공약을 선보였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순천시 연향동에서 출생해 순천조례초와 순천매산중, 순천금당고, 광신대(성악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광양시 시장관리팀장과 원예특작팀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