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포스코교육재단 관리·감독 강화해야
도교육청, 포스코교육재단 관리·감독 강화해야
  • 김호 기자
  • 승인 2021.09.10 17:38
  • 호수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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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용 도의원, 사립초‘재정 지원’촉구
재정결함보조금, 100% 지원 검토‘주문’

 

전남도의원(광양3)이 제356회 임시회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포스코교육재단에 대한 도교육청의 관리·감독 강화 및 사립초 재정결함보조금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김길용 의원은“2020년 연결기준 매출 57조8000억원을 달성한 포스코가 故박태준 명예회장의‘교육보국정신’을 망각한 채 포스코교육재단 출연금을 일방적으로 대폭 축소(2012년 385억원⇒2021년 70억원)했다”며“광양제철초·제철남초 등 학교현장에서는 인력구조조정, 학생특별프로그램 폐지, 교직원 사기저하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데도 도교육청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사립초 재정결함 보조금지원 기준과 관련해 비직원자녀는 2012년부터 100% 지원하는 반면, 직원자녀는 2019년 50%, 2020년~2021년 75%를 지원하고 있다”며“올해 초 직원자녀에 대해 100% 지원을 결정한 경북도교육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학교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직원을 생각할 때 직원자녀에 대한 100%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교육감은“포스코교육재단이 법정부담금을 100% 납부하고 있고, 교육과정도 잘 운영하고 있지만, 당초 설립시 약속사항을 못 지키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재단 전입금 축소에 대해 도교육청이 제재할 방안은 없지만 교육재단에 보다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 내년도 교육재단의 전입금 규모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예산편성기간인 만큼 2개 초등학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