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소장, 생산기술본부장 이동
김학동 생산기술부장, 철강부문장 승진
이철호 본사 노사발전그룹장, 행정부소장
포스코가 지난 21일 내년 1월 4일자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혁신과 성장’의 본격 추진을 골자로 신성장 분야 조직과 인력을 그룹차원에서 대폭 보강했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광양제철소 임원들의 대폭적인 인사이동이 단행됐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본사 생산기술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신임 광양제철소장에는 김지용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PT.KP) 법인장이 임명됐다.
이시우 신임 본부장은 포스코 인도법인장과 광양제철소 압연담당 부소장, 철강생산전략실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광양제철소장을 맡고 있다.
김지용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유타대 물리야금학 석·박사, 보스턴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입사 후에는 신소재사업실장-철강솔루션센터장을 지냈으며 2018년 1월부터 PT.KP 법인장, PT. P-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 P-IJPC 법인장을 맡아왔다.
광양제철소장을 역임했던 김학동 생산기술부장(부사장)은 철강부문장(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학동 신임 사장은 2013년 SNNC 대표이사 부사장, 2015년 포항제철소장, 2017년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올해 3월부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을 맡아왔다.
이 같은 인사는 철강부문에서 현장 경쟁력을 강화시킬 포석으로 김학동 철강부문장과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을 전진 배치했다는 분석이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은 포스코O&M 대표로 이동하고, 이동렬 선강담당 부소장, 이진수 압연담당 부소장, 정범수 설비담당 부소장은 유임됐다.
안근식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은 포스코알텍 연구위원으로, 남재복 기가스틸상용화 TF팀장은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연구교수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김진보 제선부장은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조영봉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장은 광양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이철호 본사 노무협력실 노사발전그룹장은 광양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으로 부임한다.
김성준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장은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광수 행정섭외그룹장은 전남드래곤즈 사장으로, 박종일 포스코 인재창조원 그룹장은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으로 이동한다. 김동희 SNNC 경영지원실장은 포스코 노무협력실 노무기획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포스코는 위기의식 극복과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임원계층의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 중심의 인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원 호칭은 부사장, 전무, 상무가 아닌 본부장, 실장 등 직책 변경을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