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 청소년을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온‘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성과공유회’를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광양시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의 확산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과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물론, 홈스테이 교류 사업에 관심이 많은 지역 내 14개 초·중·고 학교장과 교사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홈스테이 사진 전시 △포토존 △한복 체험부스 △청소년 동아리 공연(백운고·광영고) △참가학생 인터뷰 영상 △우수사례 발표 △유공자 표창(임종현 광양제철초 교장 외 5명) 등과 함께 주요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광양을 방문 중인 중국 청소년 대표단 중국 푸저우시 제11중학교와 루이한시 안양실험중학교 청소년 대표단 35명의 이색적인 공연도 함께 준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2부 행사는 tvN‘어쩌다어른’, ‘나의 영어 사춘기 시즌 1, 2’등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유명한‘시원스쿨’대표강사 이시원을 초청해‘우리아이 글로벌 인재 만들기’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외국 교류학교 매칭, 통역 및 예산 지원 등을 시가 총괄 운영하고 참가학교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지원지침’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4개 학교에서 2500여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이번 사업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