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변에 벚꽃이 흐드러진 지난 2일, 장미동산 옆 호젓한 벚꽃 길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꽃구경을 나왔다.
화려한 벚꽃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느라 사람들이 부지런을 떠는 사이 장미동산 옆 벚꽃 길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 꽃구경을 나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동료들과 함께 장미동산 옆 벚꽃 길을 찾은 A씨는“사람이 앉는 의자인데 양쪽에 홈이 있는 사각의 빈 공간이 있어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며“뻔히 쓰레기통이 아닌 줄 알면서 한사람이 버리고 가니 너도 나도 버리고 가는 무질서한 시민의식이 문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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