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일ㆍ미ㆍ유럽 타깃세일 5개 기관 역할분담 해외 4회ㆍ국내 43회, 필요경비 9억원 확보키로
‘꿈의 목표인 광양항물동량 300만TEU의 조기달성을 위한 광양항 홍보와 포트세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광양항 관계기관들의 팀플레이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여론에 힘을 얻은 광양항 관계기관이 그간 몇 차례 회의를 통해 잠정 합의된 내년 포트세일 계획을 최근 내놓았다.<본지 7월28일자 1면 논평 보도 참조>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라남도, 광양시 5개 기관이 내년부터는 계획된 포트세일 프로그램에 따라 공동으로 추진하기도 한 것이다.
5개 기관이 함께 이런 진전된 대안을 내놓은 것은 그간 각 기관이 나름의 역할분담을 통해 펼쳐온 포트세일이 그에 따르는 예산을 확보하는 문제는 물론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했다는 안팎의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여수해양청이 주도한 가운데 5개 기관 실무자가 회의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점차 구체화시켜가고 있다.
이들 실무자들이 잠정 합의한 내년 포트세일 계획을 살펴보면 해외 4회, 국내 43회 등 총 47회 포트세일을 하는 것으로 돼 있다. 특히 중요한 해외 포트세일 활동으로 내년 3월에는 여수해양청의 주도로 일본에서 화주와 운송알선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5월에는 ‘컨'공단의 주도로 중국 설명회, 9월에는 전남도와 광양시의 주도로 미국 서안지역 설명회, 10월에는 경제자유구역청의 주도로 유럽 설명회로 4번의 해외 포트세일을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보다 철저한 사전준비가 가능해진다.
또한 국내 활동계획으로는 각 기관이 공동 또는 개별 계획으로 총 43회 설명회를 여는 것으로 돼 있다. 이들 5개 기관은 총 47회의 내년 국내외 광양항 포트세일활동에 소요되는 경비가 약 9억원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각 기관은 가관별로 이들 예산을 내년 예산에 확보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또 내년에 4억원 들여 중국 상하이공항 주변도로에 홍보탑을 세우는 등 각종 홍보물을 설치할 계획도 세웠으며 1억원을 들여 국내외 항만 물류 전문지에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양항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공동 제작하고 범광양만권 관계공무원 초청 설명회, 월간 ‘광양항 리포트' 발간, 수도권 및 중부권 수출입화물 연안운송 유치 등의 사업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여수지방해양청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논의를 시작한 광양항 포트세일 공동추진 계획이 이같이 점차 구체화돼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은 9월 관계기관 실무자 회의를 통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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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0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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