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 출신 김대욱 씨, 무안서‘프리미어스킬스’개최
태인동 출신 김대욱 씨, 무안서‘프리미어스킬스’개최
  • 광양뉴스
  • 승인 2017.01.13 20:43
  • 호수 6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사회공헌 프로그램 … 전남교원 대상

태인동 출신인 김대욱 씨(박사·전남대 초빙교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무안군 현경중학교에서 전남교원 특수분야 직무연수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프리미어스킬즈를 개최했다.

프리미어스킬즈 기초과정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 직무연수로 개설돼  전남도교육연수원에서 전남교원 특수분야 직무 연수로 승인된 유일한 축구 연수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현경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전 올림픽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한 김대욱 씨를 비롯해 프리미어스킬스 에듀케이트 레벨1 박현호 강사,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보급반 김재기 감독, 그리고 충북지역에서 학교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서영익 강사 등이 합류했다.

직무연수에는 광주 전남 초중등 교사와 지역민을 포함한 30명이 연수에 참가했으며 연수 기간 중에 지역 학생들을 초대해 축구페스티벌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가 교사들은“역할 모델과 참여형 방법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가 창의적 자기 주도적 학습이 화두인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하고, 교직생활 중 만나기 쉽지 않은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계속해서 연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욱 씨는“직무 연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신 김일두 교장 선생님과 무안군 측에 감사하다”면서 “다음 연수는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구단이 있는 광양에서 개최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리미어스킬스의 다양한 고급 프로그램을 전남 동부권 교사와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욱 씨는 태인동 출신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축구 국가대표, 전남드래곤즈 프로선수, 대학축구연맹 최우수선수상 등 정통 축구선수의 길을 걸어왔다.

선수 은퇴 후 전남대학교 체육학 박사를 취득해 전남대학교 초빙교수, 동강대 초빙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한축구협회(KFA) A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여 후진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대성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