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1일부터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보상액은 자연녹지 인상율 22%와 물가 인상분을 반영해 53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평가업체 2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적정 보상평가를 산정,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보상가가 낮다는 인식을 말끔히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 794억원을 사업비를 투입, 시에서 직접 공영개발 하는 명당3지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여수화학단지, 남해고속도로, 국도2호선, 지방도 등이 인접해 있는 교통 요충지이자 중마·광양·옥곡 등 배후지역이 있어 공장용지로써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명당3지구 조성과 관련 지난해 11월 하동하력과 석탄재 반입을 위한 협약 체결로 공사비로 충당할 민간재원 37억원을 확보하여 공무원의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주목 받았다. 이 사례는 중앙부처 경영수익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으며, 증액된 보상비를 확보한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 분양을 통한 11억원의 선수금 확보, 그 밖의 공사비 절감 등 다양한 사업비 절감대책을 통하여 조성원가를 낮춰 3.3㎡당 80만 원 이하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입주희망 기업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활발한 조기분양을 기대하고 있다.
장영부 산단조성과장은“창의적인 민간재원 발굴 등을 통해 보상가는 높게, 분양가는 낮게 책정하여 실사구시 행정을 구현하고 공단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 할 것”이라며,“지명인‘명당’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춘 산단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