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공수 골고루 영입 … 새 시즌 진용 갖춰
<전남드래곤즈> 공수 골고루 영입 … 새 시즌 진용 갖춰
  • 이성훈
  • 승인 2015.01.12 14:15
  • 호수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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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가 새 시즌을 앞두고 공수 전반에서 선수들을 영입, 전력 강화에 나섰다.

전남은 최근 골키퍼 김민식, 공격수 오르시치, 미드필더 정석민, 수비수 이지남, 최효진 등 주요 포지션에 즉시 전력감을 고루 보강하며 2015 시즌 준비를 마쳤다.

전남은 지난 4일 미드필더 정석민과 수비수 이지남을 영입했다. 정석민은 3년, 이지남은 2년간 계약하며 전남의 유니폼을 입었다. 정석민(1988년생, MF)은  183cm, 75kg으로 현대고-인제대를 거쳐 2010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해 제주, 대전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정석민은 세트피스 상황시 헤딩능력이 탁월하고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몸싸움, 전방패스 능력을 모두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지남은 안양중, 안양공고를 거쳐 2002년 FC 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경남,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의 허난 젠예로 이적했다. 이지남은 186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에 탁월하고, 대인마크와 수비 리딩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다.

전남은 경기 운영능력과 노련미를 갖춘 정석민과 이지남의 합류로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경기 운영 전술과 수비력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비에는 서울의 최효진(1983년생, DF)을 2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최효진은 중동고, 아주대를 거쳐 2005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포항, 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재까지 K리그 통산 279경기에 출전해 17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중앙과 측면을 넘나드는 활동력과 돌파력이 강점이며, 미더필더와 윙백,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다.

전남은 근성과 노련미를 갖춘 최효진의 합류로 김병지, 현영민과 더불어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팀워크 향상과 수비 안정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크로아티아 신예 공격수 오르시치(FW)도 영입했다.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를 거친 오르시치는 노련한 플레이와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 정확한 크로스가 강점인 측면 공격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