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 강좌
청년 실업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청년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강좌가 지난달 29일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광양시에서 마련한 이날 특강은 크게 △취업강좌 및 컨설팅 △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 창업방안 △포스코·외주파트너사 채용계획 및 면접 성공 요령 등 3가지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열렸다.
송병일 커리어코칭연구소장은 ‘행복한 내일을 위한 경력계발’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취업전략을 위해 △대기업, 사무직, 연고지 보다는 중소기업, 영업직, 타 지역 등 상대가 기피하는 곳을 주목할 것 △인터넷 채용정보 적극 활용 △학교 취업정보실 방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업성공을 위해 “긍정적 마인드, 계획적인 취업활동, 취업 제도 및 혜택 숙지, 특화된 취업 전략 수립 등이 중요하다”면서 “가족, 지인에게 취업 활동을 알리고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또 규칙적인 생활과 주기적인 운동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숙 교수(조선대 앱창작터 센터장)는 ‘스마트폰으로 1인 창조기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정 교수는 “앱 개발자를 체계적으로 양성ㆍ교육하는 ‘앱창작터’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창의성 있는 청년, 전문 여성들에게 앱개발 교육, 개발자간 네트워크, 시제품 테스트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인 창조기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획기적이고 참신한 어플을 개발하면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사노무팀 차장은 ‘포스코 인재육성 및 채용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박 차장은 “포스코 신입 공채 전형은 서류심사-직무역량평가-가치적합성평가 등 3단계로 나뉘어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서류심사에 합격하면 문제해결사례 분석 발표, 주제 집단 토론, 영어 구술 능력 검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무역량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포스코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을 휘해 글로벌 역량, 도전정신, 창의력, 전문역량, 직업의식 등을 철저히 검증한다”면서 “입사 후에는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사원들의 복지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석우 산단개발추진단장은 “청년 구직자들이 이번 취업강좌를 통해 직업 세계 변화에 따른 자기이해 증대와 취업 역량이 제고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어 “시는 앞으로 청년고용 창출과 실업 해소를 위해 맞춤형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기관 알선, 청년창업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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