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 둔화세
아파트 신축 둔화세
  • 광양뉴스
  • 승인 2010.01.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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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사업 신청 전무

순천지역의 아파트 신축이 둔화세를 맞고 있다. 2009년도의 경우 아파트를 건축하겠다는 건설업체의 신규 아파트 건설 사업신청이 한 건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사업신청을 얻은 건설업체도 공사 착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순천의 경우 지난 2000년대 중후반 아파트 신축이 활발하게 추진됐다. 아파트 건설을 위한 사업신청도 매년 2건 안팎이 접수돼 사업승인이 됐을 뿐 아니라 준공에 따른 입주도 활발히 진행됐다.
최근 경우만 살펴봐도 2008년도에 서면 선평의 주공아파트(678세대)와 라송아파트(630세대)가 사업승인됐다. 분양과 입주도 활기를 띄어 2009년에는 롯데캐슬(1161세대)과 용당대주아파트(1055세대)가 입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아파트 신축을 위한 사업승인이 전무했고 이미 아파트 사업 승인을 받은 건설업체에서도 착공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순천지역에서는 입주는 하지 않았지만 아프타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10개 단지에 대략 6천세대에 이른다. 하지만 이중 왕지동의 두산위브와 가곡동의 석호, 가곡주공아파트 등 2300세대만 아파트 건축이 이뤄지고 있을 뿐, 나머지 아파트 단지는 사업승인만 얻고 공사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