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초등학교 개교64주년 총동문 체육대회
광양동초등학교 개교64주년 총동문 체육대회
  • 추근구
  • 승인 2009.10.28 21:08
  • 호수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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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도 많이 늙었네. 시간 만들기 힘들어도 가끔씩 만나서 소주 한 잔씩은 하세” 나이가 들어가면 어릴 적 추억을 쌓아온 깨복쟁이 친구들이 더욱 그립고 소중한 법이다.


광양동초등학교 동문들의 향연, 개교 64주년 기념 총동문회가 지난 25일 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기수별로 자리를 마련한 동문들은 저마다 소식을 묻고 정겨운 웃음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산 동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만추의 서정이 물씬 묻어나는 좋은 계절에 우리 동초등학교 동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모교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무한한 기쁨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학교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열었던 광복과 역사를 같이 해 올해로 개교 64주년을 맞게 됐다. 그동안 동문들이 지역은 물론 경향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모교의 영예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동문회장은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에 동문들의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부단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동문인 우형호 광양경찰서장도 “동초등학교는 개교 이래 우리지역 교육의 중추적인 인재요람으로 발전해 왔다”며 “글로벌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동문들이 풍요로운 광양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