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0개 지자체 27위, 전남 1위 랭크
광양시가 매경리서치와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주관으로 실시한 민선4기 지자체 중간평가 결과 ‘종합 A'로 전국 230개 자치단체 중에서 27위, 전남 1위를 차지했다. 이번 1차 평가에서 비교우위 38위, 성장발전 35위, 행․재정 38위, 인프라 26위, 세계화 47위 등 높은 평가를 받아 도시 경쟁력 면에서 전반적인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분야, 53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평가는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의 계량모델과 (주)매경리서치의 리서치시스템이 결합된 지역경쟁력 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사실적 경험과 자료에 기초해 ‘종합주가지수’개념으로 지역경쟁력을 표현함으로써 지역 간 경쟁력 절대비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지역의 경쟁력이 곧 세계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시대에 지자체의 경쟁력을 계량화한 이번 평가에서 광양시가 상위권에 랭크되었다는 점은 그동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인근 시보다 월등한 평가를 받아 도내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 점은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부두를 성장동력으로 산업단지, 택지, 고속도로와 철도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명문교육도시, 스포츠도시를 지향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인적자원부문과 생태안전부문에서는 각각 174위와 139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2006년 말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된 것에 비해 2007년부터 실시된 하천 생태계 복원사업이 반영되지 않는 등 실제적인 평가에서 있어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2차 평가는 이번 1차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한 57개 단체에 한해 응모를 받아 2차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자료에 대한 세부평가와 인터뷰 심사를 하게 되며 3차 평가는 1차와 2차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검증하는 주민평가로 지역별 300~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실사로 이뤄진다. 1, 2 ,3차 모두 A를 받게 되면 ‘트리플 A'를 인증받게 되며, 9월 중순경에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