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해양해운SC 산학발전협의회(회장 조용현 해양협회장)가 지난 20일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허동균 교장)에 학교발전 장학금 850만원을 전달했다.

여수광양해양해운SC(Sector Council)는 △여수·광양권해양협회 △여수항도선사회 △한국선주협회광양지회 △박스회 △해우회 △해왕해운(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항만물류고와 협의회는 지난 2013년 마이스터고 연계·육성 협약서를 맺고 우수한 전문 인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산업교육 진흥에 발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전문가 특강 강사지원, 신입사원 채용 등을 협조하고 있다.

SC협의회에서는 해양 협회 해양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허동균 교장은“항만분야의 영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장학금 기탁 및 현장실습 지원 등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며“장학금은 각종 학생복지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향후 여수광양권 SC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산학협력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장학금 전달과 함께 여수·광양 지역취업활성화 방안, 기업체 담당자 특강 및 산학겸임교사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여수광양권 SC협의회는 2013년 이후 매년 장학금 및 도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장학금은 총 7600만원에 달한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