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도 식후경...요즘 딱 맞는 음식 ‘삼겹살’ …광양읍 천하식육식당
꽃구경도 식후경...요즘 딱 맞는 음식 ‘삼겹살’ …광양읍 천하식육식당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29 17:53
  • 호수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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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육질에 기름이 쫙 빠진 고기를 신선한 야채에 싸서 한 입
숙성된 배추김치로 끓인 진한 김치찌개도‘천하일품’

쌀쌀해서 옷을 하나 입어야 하나 망설이다 현관문을 나서는 아침이지만 낮에는 차안 온도가 20도를 넘으니 에어컨을 켤까 말까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낮이고 밤이고 사방천지에서 꽃망울이 툭툭 터져 황홀한 블라섬을 경험하지만 못지않게 따라오는춘곤증 이겨내야 숙제다.

 

구더기 무섭다고 장을 담글 수도 없는 ’…‘춘곤증 무서워 먹는 것을 거를 수도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 꽃구경도 식후경이다. 꽃구경을 나서자니 챙겨야 많다. 답답한 마스크는 기본...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것이다.

먼지와 싸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첫번째로 찾는 음식, 국밥과 더불어 서민의 음식으로 대표되는 음식이 바로삼겹살이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눈치를 봐야 하는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오늘 저녁, 삼겹살에 소주 어때요?”라는 말은 사람살이를 ~하게엮어주는 완벽한 문장이다.

광양읍 매일시장 골목에 있는 맛있는 삼겹살집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서론이 길었다.

천하식육식당’…서문식씨가 부인과 함께 하는 생고기전문식당이다.

연탄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은 말할 것도 없고 배추김치, 갓김치는 먹는다기보다는 부인의 숙성된 깊은 손맛을 오감으로 느낀다고 해야 맞을 같다.

비계 있는 삼겹살이 싫으면 도톰하고 부드러운 목살이나 가브리살도 좋다. 부드러운 육질에 기름이 빠진 고기를 신선한 야채에 싸서 ...생각만 해도 독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기자의 필력이면 좋겠다.

 

익은 배추김치로 끓인 김치찌개는 자타공인 천하식육식당 자랑하는 메뉴다.

 

주소 : 광양읍 매일시장길 27

전화 : 061) 762-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