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소비자의 농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1사 1촌 주말농장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진월면 가길마을과 유성 TNS 직원가족의 자매결연에 이어, 15일엔 다압면 염창마을과 제철제강부 슬라브정정공장의 자매결연을 추진했다.
‘1사 1촌 주말농장’은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이 토지를 제공해 기업체가족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말농장운영을 통해 도시민들과 지역주민간의 교류의 장이 형성됨으로써 어려운 농촌현실에 대한 이해와 우리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감 제고로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전국에서 3개소 대상인 2010년 도시 소비자농업 특성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확보해, 꽃과 숲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 조성, 도시 소비자 농심 키우기, 차세대 맞춤형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3개 분야 8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 육성으로 앞으로 농업인과 도시민, 기업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조성 및 시민의 정서함양과 소비자 중심의 농촌지도사업 구현으로 농업현실을 이해하고 우리농산물 애용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주말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웰빙 문화의 확산과 생명산업인 농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도시민들에게 농촌 체험 및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 할 수 있는 주말농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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