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휴부지를 개간, 텃밭을 만들고 가을철에 파종 가능한 작물인 상추와 시금치, 쑥갓, 케일 등 씨앗을 뿌렸다. 이날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신순범 수경은 “한 번도 채소 가꾸는 일을 경험하지 못하였는데 이번 기회에 채소 키우는 방법을 익혀 전역 후에 집에서도 꼭 해보고 싶다”고 했다.
광양경찰은 앞으로 유휴지를 활용해 텃밭 가꾸기를 지속할 예정인데 이곳을 통해 수확된 채소는 관내 노인무료급식지원센터나 경로당 등 봉사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전의경들의 텃밭가꾸기는 건강한 군생활 만들기 일환으로 시작됐으나 식물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정서순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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