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한진이 친환경 연안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측은 광양 거점의 연안항로 조기 정착은 물론, 저탄소 대체운송수단인 그린물류시스템 개발 및 광양항의 물류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신규항로는 광양∼군산을 주2회 왕복 운항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로 215TEU(4000톤)급 선박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취급물량은 GM대우 반제품 수출물량, 페이퍼 코리아의 원재료 수입 및 신문용지 수출 물량 등으로 월평균 4천TEU, 년간 5만TEU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광양 거점 연안항로 개설을 위해 선사 및 화주대상 마케팅 전개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번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행정적 지원은 물론 마케팅 지원을 통해 이번에 개설되는 연안항로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장우 이사장 직무대행과 한진 김기선 물류·택배사업본부장 등 회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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