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수산물유통센터 살려라” 활성화 방안 모색
광양시 “수산물유통센터 살려라” 활성화 방안 모색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10.21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8일, 단체들과 간담회 가져
가장 큰 문제점 ‘홍보 부족’ 지적
이달 내로 미입점 시설 공모 예정

광양시가 지난 18일 광양수산물센터 회의실에서 ‘광양수산물센터 활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를 열고 외부인의 시각에서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정식 개장한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식당 7개소, 편의점 1개소, 카페 1개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으나 현재 식당 1개소만 입점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 소상공인 단체, 경제관련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수산물유통센터 운영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회의 주재는 이화엽 미래산업국장이 맡았다.  

참석자들은 센터에 대한 ‘홍보 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유통센터 위치도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시민들이 많아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편의시설에 빠른 입점을 위해 지역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센터 인근에 위치한 해양공원과 연계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광양시는 이번 간담회에 나온 의견을 종합해 이번달 내로 미입점된 8개 시설에 대한 편의시설 입점자 모집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화엽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며 “광양시는 센터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행정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테니 여러분께서도 시에서 기울이는 노력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