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원아 참여, 실전처럼 체험
덕진봄빛어린이집(원장 박진아)가 지난 8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화재 대피 훈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화재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와 원아들이 참여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경험했다.
박진아 원장은 “요즘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화재 사건들을 보면서 화재를 완전히 예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대피 방안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진아 원장은 “어린아이들에게도 화재 예방 교육과 함께 대피 습관을 길러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대피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덕진봄빛어린이집은 원아들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함께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매월 화재 발생 지점을 다르게 설정해 실전처럼 훈련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어린이집 원아들은 경보음과 대피 절차에 대해 상당히 익숙하게 대응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훈련에 참여한 원아들은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따라가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119에 신고하는 방법을 배웠다” △“엄마와 함께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보며 재미있었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덕진봄빛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기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 교육 생활화에 더욱 노력하고, 어린이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