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병원 뒤 일반광장, 주차장 조성 보류
사랑병원 뒤 일반광장, 주차장 조성 보류
  • 김양환
  • 승인 2015.06.19 21:30
  • 호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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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주민의견 묻기로 중마동장이 자리 마련

사랑병원 뒤 일반광장 조성에 포함돼 있는 주차장 설치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많아 조성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9일 주민설명회 개최 이후 언론과 시민단체가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의 여론이 일자 당분간 추진을 미루고 주민들의 의견을 더 듣기로 했다.

일반광장 조성 사업은 5220㎡의 면적에 바닥분수(1440㎡), 잔디광장(1331㎡), 의자 24개소와 주차장 62면을 조성하기로 계획하고 경관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공사계약을 의뢰한 상태에서 추진을 중단했다.

특히 이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주차장 설치를 두고 찬반이 많아 경관위원회를 두 번이나 거치는 등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다시 한번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갖기로 하고 이를 중마동에서 맡아 추진하기로 했다.

황형구 중마동장은 “일반광장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은 동민들의 찬반이 많아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하지만 발전협의회, 상공인단체, 상가주민들을 모시고 다시 한 번 토론의 장을 마련해 의견을 좁혀 보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반광장의 주차장에 대한 입장은 주변상가 주민들은 주차장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과 중마동발전협의회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입장을 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환경운동연합이 반대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