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선진시민 학습 체험의 장 마련
청소년 선진시민 학습 체험의 장 마련
  • 이성훈
  • 승인 2015.06.15 09:30
  • 호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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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청년회의소, 선진시민 Fun 페스티벌 개최


동광양청년회의소(회장 김장권)는 지난 6일 마동 근린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선진시민의식 운동을 주제로 한 ‘광양시 선진시민 Fun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현복 시장, 서경식 의장, 민영방 교육장 등 기관장을 비롯한 청소년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고문언 광양제철고 교장의 배려와 겸손을 강조하는 강연을 시작으로 유치부, 초등부를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와 선진시민 운동 캠페인이 진행됐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영어 스피치 대회는 초등부 43팀, 중등부 17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결과 동광양JC 회장상은 황재문(중진초4)ㆍ윤보나(광양여중1)학생이 수상했다. 동광양농협 조합장상은 이마린(칠성초5)ㆍ김영찬(백운중3) 학생이, 교육장상은 하준성(용강초6)ㆍ임소민(제철중3) 학생이 차지했다.

수상한 학생에게는 광양시 주관 여름방학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서류심사 통과자 중 본선대회에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는 장려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지급됐다.

정현복 시장은 “미래세대 주인공들이 꿈과 재능을 맘껏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아기부터 대학교 교육까지 책임지는 양육하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선진 시민운동 조성에 더욱더 노력”

김장권 동광양청년회의소 회장

대회를 주최한 김장권 동광양청년회의소 회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 준비와 참여를 통해 실천한 선진 시민운동이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장권 회장은 “농업에서 공업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한 광양의 시민정서 함양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진 시민운동’을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며 “참가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실천한 선진시민운동이나 영어 말하기 준비과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영어 스피치대회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어 스피치대회는 오로지 영어로만 말할 수 있어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공부량은 엄청나다”면서 “수상 결과를 떠나 대회 자체로 학생들에게 큰 공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동광양청년회의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은 물론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 준비와 참여를 통해 실천한 선진 시민운동이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