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광양-린츠 교류전 널리 알린다
하정우, 광양-린츠 교류전 널리 알린다
  • 이대경
  • 승인 2024.09.27 18:21
  • 호수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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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스트리아 대표작가 총출동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작품 등 상영
△ 사진출처_ 워크하우스컴퍼니, 레이빌리지

광양시가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 홍보대사로 배우 겸 화가 하정우를 위촉했다. 하정우의 독창적인 예술적 감각이 교류전을 널리 알리고 광양시 미디어아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하정우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화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빛으로부터 8637’을 제목으로 정한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은 세계적인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널리 알려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광양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다.

참여작가에는 △김아영 △이이남 △문준용 △김창겸 △이재형 △정정주 △이돈아 등 7명의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어치브-프릭스 수상 작가인 수시 구츠체(Susi Gutsche)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교류전에는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 작품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방우송 2024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 총감독은 “하정우의 배우로서의 재능, 화가로서의 예술적 감각은 많은 이에게 미디어아트를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며 “하정우의 홍보대사 위촉은 광양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미디어아트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주연작 누적 관객 수 1억명을 돌파한 최연소 1억 배우로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다. 주요 작품은 △추격자 △황해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암살 △1987 등 이다.

그는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010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어 해외 아트페어에 초청되는 등 화가로서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