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생겨 정말 행복해”
“일자리가 생겨 정말 행복해”
  • 정아람
  • 승인 2013.03.11 09:44
  • 호수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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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광양읍은 지난 5일 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1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노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발대식 참여자들은 노인 강령을 함께 낭독하고, 맡은 일자리에 대한 소양교육과 특별안전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과 아동선도 보호를 위한 스쿨존 교통지도사업 등 일자리에 참여 주 3일 월 40시간 근무 시 매월 2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노철 광양읍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건강하고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인터뷰>

박재철 어르신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일하고 싶어”
박재철 어르신 교통정리

광양읍 칠성리 거주하는 박재철(80) 어르신은 “얼마나 일이 하고 싶었는지 몰라”라며 “작년에도 풀매는 일을 했었는데 참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박 어르신은 “이번에는 학교 주변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교통정리를 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등굣길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철 어르신은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일자리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기회를 많이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