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당한 정 시장 “국회의원·지방의회 협치”
민주당 복당한 정 시장 “국회의원·지방의회 협치”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7.01 08:30
  • 호수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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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
“모범적 협치 모델, 현안 해결”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정인화 시장이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이라며 “권향엽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와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달 26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시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며 “복당을 결정해주신 더불어민주당과 복당을 위해 힘써주신 권향엽 국회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지난 6월 5일 중앙당으로 연락을 받고 다음날 복당원을 제출했다”며 “7일 최고회의를 통과한 이후 당무회의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다렸으나 당무회의의 권한위임을 받아 최고회의 의결로 모든 복당 절차가 완료되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복당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저는 2년 전 광양시장으로 당선됐을 때 복당을 희망했었고 국회의원 시절에도 복당 의지가 있었으나 당내 역학관계 등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그러한 연유로 복당을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들였다”고 덧붙였다. 

또 “우려반 기대반의 반응을 보여주신 시민들도 있었지만 많은 시민들께서 축하와 기대 섞인 반응을 보내주셔서 역시 잘한 결정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며 “국회 방문했을 때 만난 십수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께서도 큰 환영의 말씀을 해주시면서 복당을 축하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광양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의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더욱 분발하여 뛰겠다”는 각오와 함께 ‘협치’를 언급했다.

정 시장은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같은 당 소속일 때 중앙과 지방의 연결이 더욱 원활하고 효율적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이라며 “권향엽 국회의원, 민주당이 다수인 지방의회와도 모범적인 협치모델을 만들어 현안들을 풀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동호안 규제 해소를 통해 신산업단지가 마련된 만큼 많은 투자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겠다”며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광양 중흥사지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순천세무서 및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 등 눈앞에 보이는 현안 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게으름 부리지 않고 지혜를 모으고 발로 뛰는 모범을 보이겠다”며 “모든 사람이 들어와 살고싶은 광양,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광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