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도의원, 도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박경미 도의원, 도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 김호 기자
  • 승인 2024.09.27 18:05
  • 호수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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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간담회, 적극적 역할 주문
도, 피해자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중

박경미 도의원(경제관광문화위 부위원장)이 김영록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대한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황순원 광양·순천·나주·여수시 전세사기피해자 대표, 이복길·최기열 신원아르시스 입주민이 참석했으며, 유호규 건설교통국장과 조병섭 건축개발과장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남 전세사기 피해 접수 건수는 총 809건으로 이중 567명이 피해자로 인정됐다.

현재 전남도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 사업으로 △생활안정자금 지원 △이사비 지원 △무료법률상담 △전세사기 피해 상담청구 운영 등 6가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도에 따르면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추경에서 3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광양 신원아르시스 아파트 전세사기 피해 183세대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 중 지급 예정이다.

박경미 의원은 “지난 도정질문 이후 전세사기 피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5월 도의회 제38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피해 사례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 복구와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