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0가구‘슬레이트 지붕 처리’지원
하반기 20가구‘슬레이트 지붕 처리’지원
  • 이성훈
  • 승인 2016.07.01 20:30
  • 호수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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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광양시는 석면물질 비산위험으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2016년 하반기 슬레이트 지붕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 중 철거를 희망하는 자로 슬레이트 면적에 따라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되며 주택 및 부속건물만 가능하며 상가, 축사 등은 제외된다.

또 주거급여 수급권자 및 취약지역 주택을 우선 선정하여 지원하고 무허가 건축물 중 올해 지방세 납부 이력이 있는 주택까지 확대해 총 2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고, 그 후 한국환경공단에서 현장을 방문해 슬레이트 면적을 사전조사하고 철거일정을 협의한 후 추진하게 된다. 김용길 환경정책팀장은“석면이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는 만큼,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해 슬레이트 지붕이 조속히 철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3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약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254동의 슬레이트 지붕 처리대상 건축물을 철거해오고 있으며, 그 중 99가구는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과 연계 지원해 취약계층 지붕개량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