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성기 광영장학회 이사장
인터뷰 정성기 광영장학회 이사장
  • 지정운
  • 승인 2012.06.25 09:32
  • 호수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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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고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고 봅니다. 광영고가 살아나는 것이 결국 광영동 지역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라 판단했고, 모든 지역민이 이에 적극 호응하고 있습니다”

정성기 광영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명문교 육성이 곧 지역 발전의 첫걸음이라는 강한 확신에 차 있었다.

정 이사장은 “광양의 어느 지역보다 광영동은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지역발전기금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도 뜻있는 일이겠지만, 지역 명문교를 육성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역내 유일한 고등학교인 광영고의 명문학교 만들기에 적극 투자를 하기로 장학회의 모든 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거듭 말했다.

광영장학회가 내년도 사업 예산 중 60% 이상을 광영고에 투입하기로 지난 18일 결정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 출발했다.

그는 “광영고가 이제 신설된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학교라 여러 가지로 어렵다”면서도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열의와 더불어 지역민들이 지원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광영고의 명문화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