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정의 성공 열쇠는 ‘홍보’
지방세정의 성공 열쇠는 ‘홍보’
  • 박주식
  • 승인 2011.11.21 09:23
  • 호수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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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홍보계획 수립…납세 거부감 없애

광양시가 숫자를 다루는 지방세정분야는 홍보거리 내지는 보도감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불식시키며 짜임새 있고 다양한 홍보전략으로 지방세정 알리기를 추진해와 다른 자치단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홍보실에서 시장 연설문과 기획보도, 각종 시정 홍보문안 작성에 오랜 경험을 쌓아온 6급 팀장을 세정과로 전격 배치했다.

이러한 전략은 지방세 부과와 수납에 앞서 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거나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세정시책을 충분히 홍보함으로써 납세자의 조세마찰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 

시는 이를 시점으로 연간 지방세정 홍보계획을 수립해 부과와 수납은 물론 세법 개정, 납세서비스 발굴, 지방세 제도 개선, 분야별 시책 추진 등에 관한 보도자료를 매월 시의 적절하게 배포하는 등 지방세정 홍보에 매진해 왔다.

작년에는 보도자료 36건을 배포하고 보도자료 작성 요령을 담은 PPT를 부록으로 ‘지방세정 보도자료 사례집’을 제작해 각 부서에 배부했으며, 올해 말에도 ‘2011 지방세정 보도 사례집’과 ‘지방세 알아두면 편리합니다’를 발간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비롯한 행정망은 물론 시내 중심가의 전광판과 버스승강장의 BIS 75개소, 공용터미널 IPTV, 청사 화장실의 디지털액자, 지방세 고지서(QR코드), 각종 안내문, 지역 언론사 광고 등 이용 가능한 매체를 총 동원해 전방위적인 세정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방세정 홍보를 전담하고 있는 고근성 팀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납세의식이 선행돼야 부과와 징수 등 지방세정을 성공적으로 꾸려갈 수 있다”며 “이제는 지방세정에 몸담고 있는 일선 공무원부터 홍보마인드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