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납부율이 고지서납부율 앞질러
온라인납부율이 고지서납부율 앞질러
  • 박주식
  • 승인 2011.07.29 21:17
  • 호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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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화매체를 이용한 지방세 온라인 납부율이 고지서에 의한 현금 납부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시민들의 지방세 납부방법을 세목별 건수로 분석한 결과 신용카드, 지방세 ARS, 가상계좌, 자동이체 등 각종 정보화매체를 이용한 온라인 납세율이 고지서 납세율보다 높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온라인납세율은 작년 12월 말보다 6.1%포인트가 늘어난 54.6%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말 전체 납부 건수의 51.5%를 차지했던 고지서에 의한 현금 납부율은 45.4%로 온라인납세율보다 9.2%포인트가 낮았다. 납부방법에서는 대부분 작년 말과 큰 차이는 없었으나 위택스와 지방세 ARS, 가상계좌납부를 포함한 전자납부의 증가 폭이 7.4%포인트에 달했으며, 위택스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신용카드를 통한 납부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온라인납세 비율이 고지서납세 비율을 앞지르는 현상은 우리 시 지방세정사에 놀라운 변화이기도 하지만 이는 정부의 온라인납세정책에 부응하는 당연한 결과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납세자 개인별 평생가상계좌를 운영해온 광양시는 2010년에는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지방세 ARS를 통한 지방세 신용카드 결제와 5만원 미만의 소액 지방세를 본인의 휴대폰으로 납부할 수 있는 납세서비스를 시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