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국악 난장 17·18일 개최
광양국악 난장 17·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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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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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전용구장 일원
광양제철소는 신명 나는 우리 국악과 전통 문화가 멋스럽게 어우러진 대규모 문화·예술 축제인‘2008 광양국악난장’을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전남 드래곤즈 전용구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양 국악 난장은 광양 시민 전체가 전통 문화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는 17일 전야제 행사로 대학생들의 국악에 대한 패기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제1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본선이 광양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2개의 팀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선보이고 우열을 겨룰 예정이다.

18일 전남 드래곤즈 전용구장 일대에서는 ‘2008 광양 국악난장’이 부대행사 및 메인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광양시 문예회관에서는 판소리 명창 공연 ‘사인사색(四人四色)’-‘소리야 소리야’공연이 펼쳐진다. 조상현, 송순섭, 남해성, 이난초 등 4인의 명인이 각각의 개성을 바탕으로 한 흥겨운 우리소리를 들려준다.

전남 드래곤즈 전용구장 일원에서는 남사당패의 풍물놀이와 전통줄타기, 각설이 공연 등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지역 공연단체 및 어린이, 학생들이 참여하는 야외무대 공연,전통악기 및 사물놀이 체험관, 취타대 퍼레이드, 전통연 날리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질 계획이다.

18일 오후 7시에는 메인행사인 국악 미디어 아트쇼 ‘울림’이 실시되며, 방송인 임백천씨가 진행을 맡는다. 국악계의 최고의 명인들이 펼치는 메인행사에는 안숙선 명창의 공연과 경기도립 국악관현악단·무용단의 협연무대, 한·중·일 퓨전 국악 그룹 ‘율려’의 연주, 국내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선생 등이 출연해 국악의 정수를 선물한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 온 대중가수 ‘이승철’과 ‘조영남’을 비롯해 신인 인기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출연해 행사의 열기를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