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2만명 돌파
자원봉사자 2만명 돌파
  • 이성훈
  • 승인 2009.12.10 09:41
  • 호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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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 높이는 프로그램 마련 효과

광양지역 자원봉사자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근 2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지난 2007년 1만 865명에서 2008년 1만 5130명, 2009년 2만 889명 등 매년 평균 5천여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자원봉사 참여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손길이 늘어나는 데다 참여자와 수혜자를 고려한 다양한 자원봉사자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 관리 체계화 및 전산화 도입에 따른 시민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로 3일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국제회의장에서 3개 활동영역(1회차 기업ㆍ공무원, 2회차 가족ㆍ여성ㆍ사회복지, 3회차 친목ㆍ동호회 관련 봉사자 등) 750여명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포스코패밀리 광양봉사단 창단식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 발전해 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협약서를 체결한바 있다.

시는 자원봉사 인원이 급증함에 따라 활발한 봉사활동 참여를 위해 내년에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2개월 단위 1테마 사업(자연, 가족, 체험, 이웃사랑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병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봉사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행복해지는 희망광양건설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중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