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현미 수입쌀 반입 저지 집회 열어
한농연, 현미 수입쌀 반입 저지 집회 열어
  • 이성훈
  • 승인 2006.10.22 19:34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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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농업경영인 광양시연합회(회장 양재봉)는 19일 광양읍에 위치한 한 공장에 입고 예정이던 미국산 수입 현미 800톤에 대해 각 농민단체와 함께 강력저지를 펼쳤다.
한농연 70명, 한여농 20여명과 기타 농민 사회단체 1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수입쌀 반입저지 투쟁에서 참석자들은 트랙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창고 입구를 봉쇄하는 등 강력 저지를 펼쳤다.
한농연측은 창고업주로부터 수입쌀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을 비롯, 광양읍에 있는 또다른 공장에서도 수입쌀 입고를 철회하겠다는 구두약속을 받아 내고 자진 해산했다.
한농연 양재봉 회장은 “미국산 쌀이 전남으로 들어온 자체가 농업인들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다”며 “우리 지역 농업경영인들이 지속적으로 수입쌀 입고 감시와 반입 저지를 장기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입력 : 2006년 0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