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살리기 운동, 본격 점화
광양보건대 살리기 운동, 본격 점화
  • 김호 기자
  • 승인 2024.06.10 08:30
  • 호수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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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단협 주도, 시민운동본부 구성
주중, 기자회견 통해 출범 ‘선포’
광양 시민사회, 동참 호소 ‘예정’
△ 광양보건대학교.
△ 광양보건대학교.

광양지역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광양보건대 살리기 운동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이는 교육부 산하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승인받은 ‘2024년 대학발전기금 30억원 모금’ 이행 시 국가장학금 지급 및 학자금대출 제한 1년 유예가 광양보건대 정상화의 마지막 회생 방안으로 떠오른 데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광양YMCA와 광양YWCA,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된 광양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광양YMCA 정경수 이사장)는 이번 주중 ‘가칭)지역대학 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다.

광양보건대에서 진행될 예정인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는 시단협을 비롯 광양보건대와 총동문회, 광양시의회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보건대에서 진행될 예정인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는 시단협을 비롯 광양보건대와 총동문회, 광양시의회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단협은 출범식 이후 시민운동본부를 지역 기업 및 기관, 상공인단체, 시민사회단체, 교육단체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범시민캠페인으로 확대시켜 ‘지역대학 살리기’에 동참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운 광양시단협 간사(광양YMCA 사무총장)는 “현재 광양보건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지역대학 살리기 운동본부 출범을 준비 중”이라며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한 지역 관심을 환기시키고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우용 총장대행은 “시단협이 주도하는 ‘가칭)지역대학 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출범과 활동에 광양보건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것”이라며 “광양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후원이 모여 재정기여자 선정과 대학발전기금 모금에 큰 힘이 되고 교육부 정책 판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영배 시의장은 “광양보건대 살리기를 위해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보건대 정상화가 실현되는데 시의회도 적극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광양시도 운동본부 참여행렬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