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는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을 위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농업종사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법정 제3군전염병인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이다. 이 전염병은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호흡기 또는 상처를 통해 직접접촉으로 전염되는 급성열성질환이며 임상증상으로는 고열과 함께 신부전, 출혈 등을 특징으로 한다. 보건소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을 매 년 실시하고 있으며, 첫 해에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년 뒤 3차 접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접종은 없다. 예방접종은 2003년과 2004년에 4605명을 접종했으며, 올해는 1600명을 예상으로 8월부터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으로는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할 것(특히 10~11월)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하기 위해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 것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샤워를 할 것 △가능한 피부 노출을 적게 함은 물론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 △신증후군 출혈열 의심 시에는 조기진단 및 치료와 함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문의 광양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797-4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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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8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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