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처리사업소 폭행사건 수사 장기화
위생처리사업소 폭행사건 수사 장기화
  • 지정운
  • 승인 2011.06.27 09:46
  • 호수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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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위생처리사업소 폭행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양경찰의 수사가 계근대 조작 부분으로 확대되면서 수사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위생처리사업소 계근대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는 경찰이 폭력사건과는 별도로 계근대 조작과 금품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수사의지를 밝힌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부분 어긋나고 있으며 자료 조사와 분석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수사의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경찰 안팎의 관측이다.

경찰은 일단 이번 주 중으로 사건 관련자들을 추가 소환해 폭행 부분에 대한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하지만 사건의 성격으로 미루어 공무 방해를 적용할 것인지, 치정 등에 의한 단순 폭행사건으로 볼 지 여부를 놓고 신중한 입장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위생처리사업소 여직원을 불러 조사했으며, 이 여직원은 이날 위생처리 사업소 직원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시킨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