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 도체육회 사무처장 취임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 도체육회 사무처장 취임
  • 태인
  • 승인 2008.01.10 09:52
  • 호수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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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발전 위해 모든 정열 바칠터”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이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했다.
 
전남도체육회는 8일 도청 9층 서재필실에서 열린 제23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주동식 도 관광문화국장이 겸직해오던 전남도체육회는 서 신임 사무처장이 취임하면서 안정화의 길을 찾게 됐다.

서정복 사무처장은 올해 전남도에서 치르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단계적인 업무 추진, 산적한 체육진흥 수행의 중책을 떠맡게 됐다. 전남도는 그동안 적임자 물색에 적잖은 고민을 거듭했고 여러 체육인들을 포함한 각계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서정복 카드를 선택했다.

서 사무처장은 “그동안 전남 체육과 맺은 30여년의 인연과 경험을 살려 전남 체육 발전을 위해 모든 정열을 바쳐 선수와 임원들의 노력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전남도 체육인들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전남 체육이 전국체전 등에서 중상위권에 확실히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 사무처장은 오는 2011년 정기 대의원총회일까지 임기를 맡는다.
 

서정복 신임 사무처장은 누구?

드래곤즈 초대 단장, 광양시의회 의장 역임…업무 추진력 탁월

성황출신인 서정복 사무처장은 그동안 체육과 한평생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남 체육과는 깊은 인연을 맺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서 사무처장은 광양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남체육회 이사 및 부회장을 비롯해 전남 드래곤즈 초대 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1~2대 광양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2대 후반기 광양시의회 의장을 맡는 등 체육계, 의회 등을 포함한 풍부한 경험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서 사무처장은 중국 광양촌 지원사업회장을 맡아 지난 10년 동안 중국 길림성 광양촌에 마을회관 건립, 생활비 지원, 의료 봉사활동 전개 등을 펼쳐왔다.

서 사무처장은 업무 추진력과 중앙경기단체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겸비해 조직 장악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화합형 관리자로서 위력을 선보일 경우, 그동안 실의에 빠졌던 전남 체육인들의 열정을 다시 북돋워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