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태인동에 제2공장 건설
화인베스틸 태인동에 제2공장 건설
  • 박주식
  • 승인 2009.12.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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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원 투자...2012년 1월 완공 예정

국내 유일의 형강전문 제조업체가 태인동에 입주한다.
시는 지난 24일 (주)화인베스틸과 태인동 명당2차지구 9만9248㎡부지에 700억원 투자규모의 형강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2년 1월 준공할 예정으로, 종사원 500명과 협력사 300명 등 800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인베스틸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슬래브를 원재료로 조선용 형강, 대형플랜트용 형강, 교량과 지하철용 형강을 전문으로 하는 생산업체다. 모기업인 동일철강은 45년 전통의 철강전문기업으로 부산 본사공장과 사상공장을 가동중에 있으며 코스닥 상장업체이다.
이 회사는 태인 명당지구에 제2공장 건설로 광양제철소와 연계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대형 조선용 형강개발을 통한 수출 전략공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종호 화인베스틸 이사는 “신규사업과 법인설립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내년 1.4분기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MOU는 모회사인 동일철강 사업 외 각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구축하는데 의미를 두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