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출신 마라토너 박영민, 베이징 올림픽 금 목표
광양출신 마라토너 박영민, 베이징 올림픽 금 목표
  • 이수영
  • 승인 2006.10.20 10:04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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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출신의 국가대표 마라토너인 박영민(21.한체대 2년)이 다부진 새해포부를 밝혔다.
이봉주의 노쇠화로 마라톤계도 세대교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금, 이봉주를 능가할 차세대 유망주로 박영민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의 주종목은 현재 500m와 1만m, 그러나 박영민의 최종목표는 42.195㎞다. 그는 내년말쯤 마라톤에 입문할 예정이다.

박영민의 5000m 최고 기록은 14분 12초 04, 1만m 최고기록은 30분 24초 15이다. 그가 마라톤으로 전향했을 경우 1만m를 30분 이내에 주파해야만 2시간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현재 하루에 5시간씩 맹훈련을 하고 있는 그는 현재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양실업고를 졸업한 박영민은 1m77, 60㎏의 이상적인 체격을 지녔으며 지난 2003년 한체대 입학후 김복주교수의 지도로 지도량이 급성장, 국내 중장거리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박영민은 지난해 전국체전 5000m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경부역전경주대회에서 구간 신기록을 작성하며 MVP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대학선수권대회 5000m와 1만m에서 연거푸 석권하며 차세대 중장거리 기대주로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입력 : 2005년 0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