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5대 감독으로 취임…명문구단 만들 것
박성주 전남 드래곤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대 감독으로 역임 했던 허 감독이 최고 구단으로 이끌었다"며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 뒤 "올해는 꼭 허 감독을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서 희망의 꽃을 피워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어 "선수, 프런트, 팬들의 삼위일체를 통해 국내최고, 세계일류의 명구단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최진한 수석 코치를 비롯한 코칭 스태프 및 새로 영입한 고종수 등 6명의 선수 소개도 함께 했다. 허감독은 지난 93~95년 포항제철 아톰즈, 96~98년 전남 드래곤즈 이후 세 번째 프로축구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허감독은 특히 전남 드래곤즈 2대 감독으로 역임하며 97년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을 이끈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