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본격 출범
허정무호, 본격 출범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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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제5대 감독으로 취임…명문구단 만들 것
허정무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제5대 감독으로 취임함에 따라 본격적인 허정무 체제가 닻을 올렸다. 지난 17일 광양제철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 제5대 허정무 감독 취임식>에서 허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한국 축구의 명문팀을 만들 것"임을 밝혔다. 허감독은 이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팀을 만들 것 임을 약속한다"며 "광양지역 뿐만 아닌 도민 모두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성주 전남 드래곤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대 감독으로 역임 했던 허 감독이 최고 구단으로 이끌었다"며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 뒤 "올해는 꼭 허 감독을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서 희망의 꽃을 피워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어 "선수, 프런트, 팬들의 삼위일체를 통해 국내최고, 세계일류의 명구단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최진한 수석 코치를 비롯한 코칭 스태프 및 새로 영입한 고종수 등 6명의 선수 소개도 함께 했다. 허감독은 지난 93~95년 포항제철 아톰즈, 96~98년 전남 드래곤즈 이후 세 번째 프로축구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허감독은 특히 전남 드래곤즈 2대 감독으로 역임하며 97년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을 이끈바 있다.
 
입력 : 2005년 0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