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 40TEU 싣고 일본 하카다항으로 직행 매주 수요일 밤 11시, 일요일 낮 12시 출항키로 새로 개설된 광양항 대일 정기직항로에 투입된 장금상선㈜소속 1500톤급 화물선 ‘SS울산호’가 지난 10일 밤 11시 수출화물을 싣고 일본으로 향하는 첫 뱃고동을 힘차게 울리며 광양항을 출항했다. ‘SS울산호’가 첫 선적한 화물은 모두 공산품으로 40TEU였다. ‘SS울산호’는 14시간을 항해해 11일 오후 1시 하카다항에 입항하게 된다. SS울산호는 한번에 컨테이너 120TEU를 실을 수 있으며 매주 2회 정기적으로 광양항을 출항해 하카다-오사카-고베항을 거쳐 광양항으로 귀항하게 된다. SS울산호의 구체적인 운항일정과 운항시간은 다음과 같다.<표1><표2> 한편, 이에 앞서 광양항의 첫 대일 직항로를 개설한 장금상선(주)의 ‘SS울산호’ 취항식은 지난 3일 오전 광양항 KIT(한국국제터미널) 컨테이너부두에서 열렸다. 이날 취항식에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 우윤근·주승용·김성곤 국회의원, 이성웅 시장 등 관계기관장과 항만관계자, 그리고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고 풍물놀이 등 취항축하행사와 경과보고, 선적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지사는 이날 치사에서 “오사카 직항로 개설로 이 지역 농수산물 수출은 물론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어렵게 성사된 직항로가 황금항로가 될 수 있도록 합심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입력 : 2005년 08월 11일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훈 다른기사 보기